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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남 산불 사망자 18명으로 늘어…2만 7천여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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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연합뉴스 제공]



경상권을 뒤덮은 산불로 현재까지 1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 의성에서 번진 산불로 경북에서 14명, 경남에서 4명이 숨졌습니다.

산불로 인해 부상을 입은 사람도 19명으로 파악돼, 사상자는 37명으로 늘었습니다.

청송읍에서는 어제 오후 7시쯤 한 도로 외곽에서 불에 탄 6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산불 대피 명령을 받고 자가용으로 대피하다, 하차해 피신하던 중 화마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안동에서도 오늘(26일) 오전 0시 9분쯤 임동면의 한 주택 마당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양군 석보면에서는 어젯밤 11시쯤 불에 탄 시신 4구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모두 2만 7,079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1천여 명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아직 2만6천여 명은 미귀가 상태입니다.

불에 탄 건물도 209개소로 집계됐습니다.

의성군의 건물 피해가 145곳으로 가장 많았고, 산청에서도 64곳이 전소됐습니다.

아직 울산 울주군 온양읍과 언양읍의 상황을 조사 중이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불 #피해 #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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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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