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에서 50km 떨어진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한밤중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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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남쪽 허베이성 랑팡시 융칭현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망 홈페이지 캡처 |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50km 떨어진 지역에서 26일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 등 온라인 상에서는 베이징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중국지진망은 이날 오전 1시 21분 허베이성 랑팡시 융칭현(북위 39.42도, 동경 116.60도)에서 진도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20km다.
랑팡시는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이번 지진은 베이징에서도 직접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한밤중 수도 베이징 인근에서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중국 포털과 SNS 등 온라인 상에서는 '베이징 지진' 등 지진 관련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자다가 건물이 흔들려서 깼다", "침대가 흔들려 굴러떨어졌다", "고층 아파트에 사는데 너무 무서웠다" 등의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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