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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일본‧뉴질랜드 이어 세계 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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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과 2-2 무승부…A조 최소 2위 확보
벤투의 UAE, 북한 꺾고 직행 희망 이어가
뉴스1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란.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이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일본, 뉴질랜드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다.

이란은 26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이란은 6승 2무(승점 20)가 되면서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13)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리며 6월 잔여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참가국이 기존 32개에서 48개로 확대된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에 총 8.5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다.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는 18팀이 참가해 6팀씩 3개 조로 나눠 진행되는데, 각 조 상위 2팀이 본선 직행권을 가져간다.

이란은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4연속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또한 통산 7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더불어 같은 아시아 대륙의 일본, 오세아니아 대륙의 뉴질랜드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월드컵에 오른 팀이 됐다.

이란은 전반 16분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7분에 나온 메흐디 타레미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8분 다시 골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반격에 나선 이란은 후반 38분 타레미의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란과 아쉽게 비긴 우즈베키스탄은 5승 2무 1패(승점 17)로 2위를 마크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6월 5일 예정된 UAE 원정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UAE는 북한에 2-1로 승리하면서 본선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승점 13으로 3위를 유지한 UAE가 3차 예선에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행운이 따라야 한다. UAE가 6월에 예정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과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와 최종전에서 이기지 못하길 기대해야 한다.

북한은 3차 예선 8경기에서 2무 6패(승점 2)에 그쳐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C조 인도네시아는 바레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을 경질하고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감독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새 사령탑 아래서 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인도네시아는 2승 3무 3패(승점 9)가 되면서 4위를 마크했다. 본선 직행이 주어지는 2위 호주(승점 13)와 승점 차는 4점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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