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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하고 나하고’. 사진| TV조선 |
배우 박한별이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말미에는 박한별이 출연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박한별은 “6년 만에 방송(한다)”며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죄송한 일이다. 너무 죄송하다”며 “남편의 일로 나도 아내로서 책임감을 가졌기 때문에 공백기가 생겼다”고 남편의 논란을 직접 언급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박한별의 아버지는 “말이 6년이지,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았다. (딸에게) 상처 줄까 봐 더 못 물어봤다”면서 “그때 대인기피증이 생겼다. 잠을 며칠씩 안 자도 졸리지가 않았다. 밥도 먹기 싫고, 술을 먹어도 안 취하고, ‘높은 산에서 뛰어내릴까’ 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자신도 힘든 시간을 보내왔음을 알렸다.
박한별은 지난 2017년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유인석이 승리와 더불어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인물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유 전 대표는 버닝썬 관련 재판에서 승리와 함께 몽키뮤지엄을 운영할 당시 업소를 유흥주점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구청에 신고한 혐의,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의 변호사비로 쓴 혐의, 승리와 함께 2015~2016년 일본인 사업가 일행 등 외국 투자자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함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을 모두 인정했다. 1심에서 지난 2020년 12월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항소했으나 이를 취하하면서 형이 확정됐다.
박한별은 남편의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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