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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깊지만”…뉴진스 팬덤, 중재안 고심 중 “팬의 자리에서 최대한 냉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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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가 멤버 부모와 접촉하고 법률 자문을 마친 가운데, 갈등의 강도보다는 ‘해결의 실마리’를 고민하는 후속 입장을 준비 중이다.

26일 팀 버니즈는 추가 입장을 내지는 않았지만, 25일 공식 SNS를 통해 “가처분 결정 이후 멤버 부모님, 대형 로펌, 전직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과 직접 접촉했다”며 “입장을 정리하고 향후 계획을 준비 중”이라 밝힌 바 있다. 팬덤 차원에서도 이미 법률적 판단과 대응 가능성은 확보된 상태다.

하지만 이후 팬덤 내부에서는 갈등을 확대하기보다는, 팬의 시선에서 차분하게 접근하자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팀 버니즈는 “감정적인 대응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한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보다는 중재안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사진 = 천정환 MK스포츠 기자


앞서 법원은 지난 21일 어도어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상대로 낸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이로써 뉴진스 멤버들은 어도어와 협의 없이 독립적인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하지만 같은 날, 뉴진스 멤버들은 ‘NJZ’라는 이름으로 홍콩 팬미팅을 진행하고 신곡과 굿즈를 공개했으며, 무대에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강행했다”며 “전속 계약은 유효하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어도어 측은 “빠르게 멤버들과 만나 미래를 논의하길 바란다”는 유화적 메시지를 덧붙였고, 이에 ‘팀 버니즈’가 부모 접촉과 자문 완료 입장을 밝히면서 국면이 다소 전환되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상 팬덤이 감정적 분열보다 정제된 대응을 택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립적 입장에서 양측 대화 통로를 만드는 역할을 시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팬’이라는 위치가 자칫 감정적으로 비칠 수 있는 상황에서, ‘팀 버니즈’가 법률 자문까지 마친 지금, 다음 수순은 ‘중재 제안’이라는 분석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아직 갈등은 현재진행형이지만, 팬덤 내부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감지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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