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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제안 왔었다"…서효림 부부, 김수미 복권 컬렉션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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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배우 고(故) 김수미의 유품들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배우 서효림-정명호 부부가 김수미의 집을 다 둘러본 후 유품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텅 빈 김수미의 집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했다. 벽에 금연껌 자국을 본 서효림은 "금연 금주 의지는 엄청났는데 잘 지켜지지 않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런 후 김수미의 유품을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단종된 복권 한 다발과 옛날 통장들이 나왔다.

통장 뭉치에 정명호는 "78년도에 1억씩 있다"며 새삼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아내 서효림에게 "선물이다, 5억원이다"며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서효림은 "왜 이렇게 다 모은 거야?"라고 묻자 정명호는 "옛날 사람들은 다 그래"라고 답했다.

또 다양한 모습의 복권도 발견됐다. 이에 모두 "복권 마니아였다"며 놀라워했다. 복권 자체가 재산이 될 정도.어마어마한 김수미의 복권 컬렉션에 모두 "박물관 가야겠다"고 했다. 이에 서효림은 "안그래도 박물관 제안은 왔었다"며 "유물이다"고 했다.

고 김수미의 일기장도 최초로 공개됐다. 서효림은 "어머님께서 16살 때 서울에 올라왔을 때부터 계속 (일기를) 쓰셨다더라"며 "그렇게 양이 많을 줄 몰랐다. 거기에 본인의 속 이야기를 하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기장 속에는 아들의 행복을 바라는 고 김수미의 애정과 미안함이 담긴 글들이 적혀 있었다.

서효림은 "일생을 가족을 위해 사셨더라"며 "어머니의 일기장을 보기 전과 후에 내 삶이 달라졌다. 남편이 딱했다고 해야 하나. 마음이 짠했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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