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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캣츠아이' 라라, 동성애 '커밍아웃'..."스스로가 자랑스러워"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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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의 다국적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멤버 라라가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라라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고백했다.

라라는 "8살 즈음부터 자신의 성 정체성을 알았다"라며 "여자로서 여자를 좋아하는 건 진지하게 여겨지지 않거나 페티시화되기도 하는 게 좀 그렇지 않나. 사실 커밍아웃이란 게 무서울 수도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3년 오디션 프로그램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그때 솔직히 너무 무서웠다. 사람들이 날 받아줄지도 몰랐고 나의 성 정체성으로 인해 데뷔조에 들어가는 기회도 다 망쳐버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게다가 저는 유색인종이라는 벽도 하나 더 있어서 두려웠다"라며 "주변 사람들과 팬들이 저를 서포트 해주는 게 너무 감사하고 스스로가 자랑스럽다. 지금은 전혀 부끄럽지 않고 저의 일부분이고 너무 좋다"고 말했다.


성 정체성을 밝힌 라라는 "사실을 밝히게 돼 좋다. 많은 팬들이 내게 용기를 얻었다고 말해줬기 때문"이라며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 사실(동성애자)을 마음껏 이야기해도 된다. 그게 날 기쁘게 한다"고 했다.


이는 현역 걸그룹 멤버가 커밍아웃한 첫 번째 사례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건 당연한 거지" "용기 멋져요" "모두가 용기낼 수 있는 세상이 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와썹 출신 지애도 지난 2021년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라고 말하며 양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바 있다. 이후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여성과 교제하게 된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으며, 현재는 동성 연인과의 근황은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한편, 라라가 속한 캣츠아이는 하이브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미국 현지화 다국적 걸그룹이다.

사진=라라 SNS, 하이브 레이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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