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
대만 세븐일레븐은 25일 공식 SNS에 “당초 3월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김수현 팬미팅’이 배우의 일정 조정으로 참석할 수 없어 취소됐다”며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김수현은 당초 오는 30일 대만 현지 세븐일레븐이 주최하는 ‘가오슝 벗꽃 축제’ 행사 속 팬미팅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번 팬 미팅은 대만 세븐일레븐이 브랜드 모델인 김수현을 앞세워 진행한 행사로, 김수현은 행사 마지막 날 40분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특히 이번 팬 미팅에 참석한다면 최근 김새론과 관련한 의혹이 연이어 불거진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공식 석상으로 국내외 많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팬 미팅은 취소됐다.
앞서 김수현의 해당 행사 개런티는 약 40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로 알려졌으나 불참하며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2000만 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대만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 |
한편 김수현을 기용했던 광고업체들은 최근 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현재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브랜드는 16개에 달하며, 이 중 프라다, 아이더, K2코리아, 샤브올데이, 뚜레쥬르, 홈플러스 등이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현은 브랜드당 연간 7억~10억 원의 모델료를 받았으며, 일부 계약에는 ‘법적 문제나 사회적 물의 발생 시 광고비의 최대 23배를 위약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김수현이 감당해야 할 광고 위약금 규모가 최대 200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