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김민재 없으니까 '대한민국 와르르'…KIM 훈련장 복귀,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하라

0
댓글0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김민재가 인터 밀란 사냥을 위한 전력으로 준비 중이다.

한국 대표팀엔 가세하지 못했고, 그가 빠지면서 홍명보호가 수비 불안에 시달리고 있으나 김민재는 김민재의 길이 있다. 재활을 마친 가운데 복귀를 준비 중이다.

김민재는 최근 부상을 참고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다가 결국 쓰러졌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지난 12일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버쿠젠에 2-0으로 승리했다. 뮌헨은 1~2차전 합산 5-0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 후 쓰러졌다.

해당 경기 뒤 지난 1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인근 구단 훈련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회견 도중 선수단 몸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자 서슴 없이 김민재를 먼저 얘기했다.

엑스포츠뉴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너무 오래가지 않길 바라지만 일단 복귀하는데 몇 주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있다. 이미 알려진 얘기다"며 "언젠가 다시 뛸 수 있길 바란다. 지금 이미 너무 많이 뛰었기 때문에 앞으로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걱정스런 정도가 아니길 빈다"고 했다.

콤파니 감독 발언 직후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도 김민재의 부상을 공식화하며 한국 대표팀 소집이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엑스포츠뉴스


대한축구협회도 몇 시간 뒤 김민재의 3월 A매치 소집 명단 제외를 알렸다.

김민재가 없는 상황,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B조 3차전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한 건 사실이다. 여기서 조기 진출을 확정하는 것이 대표팀의 목표다. 이 계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선 25일 경기에서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조 3위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패배해 한국과 요르단·이라크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야 한다. 일단 다가오는 요르단전을 승리해야한다.

거꾸로 한국이 패하면 한국과 이라크, 요르단이 모두 승점 15를 기록하며 살얼음판 행보를 걸을 수 있다. 3차예선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도 장담할 수 없다. 한국 대표팀은 김민재가 없는 상황에 25일 오후 8시 요르단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싸우고 있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었으나 중반 박용우의 실수와 수비 불안으로 실점했다.

결국 김민재의 공백이 다시 드러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한편, 김민재는 소속팀 훈련에 복귀했다.

뮌헨은 25일 구단 공식 사이트를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여기에 김민재 모습이 포착됐다. 구단은 "장크트 파울리전을 앞두고 첫 훈련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차출을 받은 선수들을 제외한 선수들이 다음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복귀하는 시점에 뮌헨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있다. 다음달 9일 독일 뮌헨에 있는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인터 밀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엑스포츠뉴스


현재 뮌헨에 인터 밀란과 경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뮌헨은 이번 시즌(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25경기 기준 승점 62점(19승 5무 2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56점)과 격차가 상당하다. 리그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해당 대회는 토너먼트부터 1, 2차전 총 2번 경기를 진행한다. 이후 합산 점수가 더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결승전만 단판 승부다.

뮌헨은 1차전 홈에서 진행한다. 2차전 상대 팀 홈구장으로 원정을 떠난다. 이번 1차전 유리한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2차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엑스포츠뉴스


뮌헨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원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결승전이 뮌헨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또 해당 대회 마지막 우승이 지난 2019-2020시즌이다.

이후 유럽 왕좌에 앉지 못했다. 이번 시즌 자신의 안방에서 다른 팀이 유럽 챔피언이 되는 것을 두 손 놓고 지켜볼 수 없다.

김민재는 인터 밀란 상대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2-2023시즌 SSC나폴리(이탈리아) 시절 인터 밀란과 맞대결에서 3-1 승리를 거둔 적 있다. 그리고 나폴리는 해당 시즌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왕좌에 앉았다. 인터 밀란은 3위를 기록했다.

엑스포츠뉴스


김민재는 해당 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에 뽑혔다. 인터 밀란이 같은 이탈리아 팀이기 때문에 뮌헨 입장에선 김민재가 4강으로 가는 길목에 더욱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김민재가 대표팀 일정을 제외하고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과연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뮌헨을 분데스리가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면 6월 A매치도 보다 편안하게 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UEFA / 연합뉴스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엑스포츠뉴스"양민혁 골이 희망이다"…'환상 데뷔골' YANG 180도 대반전!→'코리안 더비' 45분 뛰고 최고점
  • OSENKIA 실수 이끌어낸 스리번트 시도, 기막힌 대타 작전까지…김경문 감독 "이기려니 운이 따른다"
  • 조선일보차준환, 피겨 세계선수권 7위...이해인·김채연 9·10위
  • 인터풋볼"손흥민 매각? 아니 오히려 필요한 존재" 전 토트넘 출신 DF의 생각은 달랐다
  • 매일경제차준환, 피겨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7위… 韓 올림픽 출전권 1+1장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