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손흥민이 대한민국 최다 출전 3위에 오르면서 전설의 길을 걷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에서 요르단을 상대한다. 지난 7차전 오만전은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국은 조현우, 이태석, 권경원, 조유민, 설영우, 황인범, 박용우, 손흥민, 이동경, 이재성, 손흥민이 선발로 나온다. 김동헌, 박승욱, 조현택, 원두재, 오세훈, 이창근, 황재원, 김주성, 양현준, 양민혁, 엄지성, 오현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최다 득점을 노리는 손흥민은 최다 출전도 노린다. 133경기를 뛰게 된 손흥민은 이운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차범근, 홍명보가 136경기로 공동 1위에 올라있는데 3경기 차이가 난다. 손흥민의 흐름을 고려하면 충분히 깰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원톱으로 쓴다. 지난 오만전, 손흥민은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장거리 비행까지 하면서 지친 모습이었다. 잔디 상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중앙, 좌측을 오가며 활약을 했는데 우리가 알던 손흥민 모습은 없었다. 많은 턴오버와 공격에 전혀 기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비판을 들었다.
그럼에도 손흥민을 믿고 스트라이커 3명이 있지만 대신 원톱으로 쓴다. 손흥민을 향한 믿음이 보인다. 팬들도 함성을 더했다. 경기 전 라인업 소개 시 손흥민 이름이 나오자 함성과 환호가 가득했다. A매치 133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은 기록적인 날에 화끈한 활약으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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