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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형 산불에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심각' 발령…사상 처음(상보)

뉴스1 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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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25일 오후 5시 30분 발령



25일 오후 경북 안동 전역에 강풍이 불어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5일 오후 경북 안동 전역에 강풍이 불어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2025.3.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25일 전국에 국가유산 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의성군의 대형 산불이 안동까지 확산하는 등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때문에 국가유산 화재 피해 우려가 높아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준으로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각 단계에선 부서별 직원 비상근무 체제가 진행되고 산불 발생 위험 지역 인근의 국가유산 출입 제한 조치도 이뤄진다. 또한 경찰청, 소방청 등에 긴급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 대형 산불로 국가유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수령 900년에 이르는 경남 하동군 은행나무와 강원도 정선의 백운산 칠족령이 일부 소실됐다.

하동군 옥종면에 있는 두방재 부속건물 2채도 전소됐다. 두방재는 강민첨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또한 '울주 목도 상록수림'도 피해를 봤다. 전체 면적 1만 5074㎡ 중 1000㎡ 면적이 불에 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해 산불 주변 국가유산 피해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고,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문화유산 돌봄센터'를 활용해 긴급조치를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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