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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대표 선발전 자유형 800m 우승…황선우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출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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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황선우 제치고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출전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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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수영 김우민.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인 김우민(강원도청)이 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800m에서 우승했다.

김우민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5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5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50초5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23일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07초05의 기록으로 우승한 김우민은 자유형 800m에서도 정상에 섰다.

압도적인 1위였다. 2위 김영현(전주시청)은 8분02초62를 작성했다. 8분02초64를 기록한 김준우(광성고)가 뒤를 이었다.

남자 자유형 800m의 경우 출전 선수가 적어 예선 없이 한 차례 타임 레이스로만 순위를 가렸다.

김우민의 이날 기록은 2023년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한국기록인 7분46초03에 미치지 못했다.

국제수영연맹이 정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 기준기록인 7분48초66도 충족하지 못했다.

다만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인 7분55초68을 충족해 추후 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 결정에 따라 세계선수권 출전 여부가 정해진다.

김우민은 자유형 1500m에서도 국제연맹 기준기록(15분01초89)에 못 미쳤지만, 대한수영연맹 기준기록(15분15초41)은 통과했다.

김우민은 주종목인 자유형 400m를 남겨뒀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은 27일 오전에, 결승은 28일 오후에 열린다.

지난해 도하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에서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 박태환 이후 첫 한국인 올림픽 수영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경기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800m를 우승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 기쁘다. 7분50초대가 나왔는데 시즌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장 집중해서 훈련한 자유형 400m가 남아있는데 잘 준비해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싱가포르 세계선수권까지 더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도록 완벽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벌어진 남자 100m 결승에서는 김영범이 47초98을 기록, 47초98을 기록한 황선우(이상 강원도청)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영범은 국제연맹 기준기록인 48초34보다 빠른 기록을 내며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47초96으로 출전 선수 18명 중 1위에 오른 김영범은 결선에서도 황선우를 제쳤다.

김영범은 2023년 후쿠오카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에 나선다.

김영범은 "예선에서 잘하고 결승에서 실수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코치님 말씀대로 자신감 있게 임하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남은 자유형 200m와 (주종목인)접영도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2021년 7월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한국기록이자 당시 아시아기록인 47초56을 작성했던 황선우는 올해 세계선수권 이 종목 출전권을 김영범에 내주고 말았다.

황선우는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초임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그러나 아직 컨디션이 완벽히 올라오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다"고 전했다.

또 "남은 경기들은 더 좋은 기록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오늘 경기로 인해 새로운 자극을 받았고 앞으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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