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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형 땅꺼짐' 실종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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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강동구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땅 꺼짐, 이른바 '싱크홀' 사고 속보입니다.

지하로 추락했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강은 기자, 사고 원인 조사가 시작이 됐죠?

◀ 기자 ▶

'땅 꺼짐' 현장에선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현장 조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고로 매몰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되면서, 수색 작업은 일단 마무리됐습니다.

숨진 남성은 '싱크홀' 중심선을 기준으로 50미터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직후 구멍 아래쪽엔 6천 톤 넘는 토사와 2천 톤가량 물이 섞여 있었고, 배수 작업을 마친 뒤 중장비까지 동원해 토사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실종자의 위치가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저녁 6시 반쯤 도로 4개 차로가 순식간에 내려앉으면서 발생했습니다.

앞서가던 승합차 1대는 앞부분이 부서지면서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뒤따르던 오토바이는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구멍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현장 인근에선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5명은 누수 현상을 보고 곧장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새어나오며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추정하면서,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영향을 줬을 가능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고 발생 지점에선 지난해 12월 지하철 9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의 특별점검이 진행됐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달 초부터 현장 주변 상인들은 바닥에 균열이 있다는 등의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사고 당일 오전에도 현장 주변의 빗물받이 파손 신고가 접수돼 보수공사가 진행된 걸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소방당국 등과 함께 싱크홀 발생 원인을 본격 조사하고 있고 경찰은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 등 사고 경위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동구 땅 꺼짐 사고현장에서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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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기자(river@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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