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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영면...'코뿔소 정신'으로 TV 1위 이끈 삼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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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늘(25일) 63세를 일기로 갑작스레 사망했습니다.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신입사원에서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TV 사업을 세계 1위로 이끈 주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37년 동안 삼성에서만 일했습니다.

신입사원에서 부회장 자리까지 오르며 샐러리맨의 신화로 꼽힙니다.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2021년엔 DX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TV뿐 아니라 생활가전, 모바일 등 여러 제품군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매년 CES 기조연설자로 나서 삼성전자의 비전을 직접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종희/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 1월) : 홈 AI와 함께 삼성전자는 연결과 자동화를 뛰어넘은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사내에선 성실함으로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본떠 코뿔소 사장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한 부회장은 지난주까지도 삼성전자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해외 사업 점검에 나서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늦은 오후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병원 응급실에 이송됐고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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