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스포츠조선 언론사 이미지

성동일, 권상우도 부러워한 빚 0원..“몽땅 현찰 구매. 없으면 안 사” ('가장류진') [종합]

스포츠조선 조윤선
원문보기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성동일이 '700억대 부동산 재벌' 권상우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유튜브 채널 '가장 (멋진) 류진'에는 '동일이 형하고 술 한잔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성동일은 "사람이 자라온 환경 안에 생각 차이도 분명히 있는 거 같다. 난 정말 살려고 밥을 먹는다. 살려고 겨울에 잠자리를 찾아서 가든지. 밖에서 자면 죽으니까. 더 이상 굶으면 나 죽겠다는 개념이 있으니까 못 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무명 때 1월에 물에 빠지라고 하면 '내가 몇 푼 받는다고...'라고 생각했다. 감독한테 '어디까지 들어가냐'고 하면 감독이 '가슴 정도까지 들어가'라고 하는 거다. 그때 '몇 푼 받는다고 아이씨'라고 그랬다. 근데 지금은 똑같은 1월에 빠져도 '어디까지 들어가면 돼?'라고 묻는다"며 현장에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밝혔다.

성동일은 "많이 바뀌었다. 내가 주장이 세고, 아집이 세고, 생각이 많을수록 통장은 0원이다. 근데 내 걸 다 버리고 남의 말을 잘 들으니까 통장에 돈이 쌓이기 시작했다. 배우는 남이 배우라고 해줘야 한다. 내가 배우라고 해봐야 소용없다"며 "정말 내가 신경써야 되는건 통장에 꽂히는 출연료하고 현장에서 욕 안 먹는 거만 신경 쓰면 된다"고 털어놨다.



또한 성동일은 "아파트 관리비 3개월 안 내면 단전·단수한다는데 그때 아내가 처녀 때 갖고 있던 귀금속을 팔았다. 나중에 아내 친구들이 얘기하고 나서야 알았다.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나중에 봤더니 진짜 다 팔았더라. 그래서 내가 예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도 나를 배우로 생각하지 않는데 나만 배우라고 생각했던 거다. 배우면 뭐 하냐. 진짜 손가락 빨고 있는데. 진행되는 일도 아무것도 없었고, 해도 다 안 됐다"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예능 하면서 돈 빌려서 촬영 다녔다. 기름값 좀 빌려달라고 했다. 연극 때부터 어려서부터 바닥을 쳐봤기 때문에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떤 것도 안 된다는 걸 안다. 그래서 미친 듯이 하지 않으면 답이 없다는 걸 안다. 비빌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가려우면 내가 긁어야지 누가 긁어주겠냐"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도 나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집에 있는 이쑤시개 하나까지도 배우라고 협찬 받아본 게 없다. 다 돈 주고 산다. 융자, 대출, 자동차 할부도 없다. 다 현찰이다. 없으면 난 안 산다"며 "그러니까 권상우가 술 마시면 '형이 제일 부럽다. 빚이 10원도 없다'고 이야기한다. 내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원숙 컨디션 난조
    박원숙 컨디션 난조
  2. 2윤정수 원진서 결혼
    윤정수 원진서 결혼
  3. 3통일교 특검 수사
    통일교 특검 수사
  4. 4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박지훈 정관장 삼성 승리
  5. 5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김장훈 미르 신부 얼굴 노출 사과

스포츠조선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