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사업의 주역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별세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자세한 소식 들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아침 예상치 못하게 들려온 소식입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별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했다고 전했는데요.
향년 63세입니다.
1962년생인 한 부회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삼성전자 TV 사업을 19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려놓은 주역입니다.
37년 동안 삼성에서 근무한 TV 전문가로 꼽힙니다.
지난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해 LCD TV 랩장과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았습니다.
지난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해 TV뿐 아니라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끌며 국내외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해 왔습니다.
한 부회장은 불과 엿새 전에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도 사업에 대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올해 반드시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가를 회복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얼굴로 대외 활동에 자주 나섰던 만큼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깜짝 놀란 분위기인데요.
삼성전자는 부고를 알리며 지난 37년 동안 회사에 헌신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고인은 TV 사업 세계 1등을 이끌었고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세트부문장과 가전사업부장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고 전했습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모레 27일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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