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동남아시아 극장 개봉 확정…K오컬트 글로벌 확산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영화 '퇴마록'(감독 김동철)이 누적 관객 45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장기 흥행 중인 가운데, 동남아시아 개봉을 확정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퇴마록'은 지난 21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3월 26일 인도네시아, 4월 4일 튀르키예, 4월 24일 태국에서 차례로 극장 개봉한다.

베트남 배급사 사이더스 앤 테우 엔터테인먼트 JSC는 "보기 드문 훌륭한 완성도의 작품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 호평받았던 4DX 특별관 포맷으로도 상영돼 현지 관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앞서 영화 '파묘'가 동남아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어, '퇴마록' 역시 오컬트 장르의 인기를 이어가며 흥행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북미, 남미,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불가리아 등 총 12개국에도 판매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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