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욕설을 해 자숙했던 쇼호스트 정윤정 씨가 NS홈쇼핑을 통해 복귀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씨는 이달 21일 오후 7시 35분 방송인 NS홈쇼핑 '더마큐어' 화장품 판매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씨는 이 회사의 부사장 직책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씨는 2023년 1월 현대홈쇼핑에서 화장품 판매 생방송을 진행하며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당시 현대홈쇼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이후 정씨는 같은 해 10월 NS홈쇼핑을 통해 복귀하려 했으나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무산된 바 있다.
이어 "브랜드와 상품 경쟁력을 고려한 협력사의 요청을 신중하게 검토했다"며 "NS홈쇼핑은 출연자의 방송 적합성과 고객 신뢰를 고려해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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