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적이라는 보도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 선수가 될 것이다. 레알 이적은 확정되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에이전트는 마침내 개인 조건에 합의했고 올해 7월 1일부터 시작해 5년 계약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레알이 제안한 연봉은 1,500만 유로(240억)에 달할 수 있으며 매력적인 보너스와 합리적인 이적료만큼의 계약금도 포함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알렉산더-아놀드와 레알의 개인 조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는데 이제 끝났다. 최근 몇 주 안에 원칙적 합의가 이루어졌고 리버풀의 거듭된 재계약 협상 시도에도 희망은 사라졌다. 이제 아무것도 알렉산더-아놀드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알렉산더-아놀드가 레알로 향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스페인 'AS'는 "현재 레알과 알렉산더-아놀드 간의 새로운 소식은 없다. 오히려 좋은 징조다. 당사자 간의 합의는 완전하다. 서명만이 남아있다. 보류 중인 유일한 이유다. 레알의 임무는 끝났고 알렉산더-아놀드는 주급이 얼마인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이적은 99% 완료되었고 이 시점에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갑작스러운 변심만이 일을 뒤집을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전 세계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도 24일 스페인 '마르카'를 인용하여 "알렉산더-아놀드는 리버풀의 재계약 제안을 다시 한번 거절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결정은 이미 오래 전에 내려졌고 아무것도 그의 마음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레알에 대한 알렉산더-아놀드의 헌신은 확정됐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알렉산더-아놀드는 오랜 시간 리버풀에서 활약한 월드클래스 풀백이다. 성골 유스이기에 리버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부주장까지 맡으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대로 레알로 떠난다면 많은 리버풀 팬들이 등을 돌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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