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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 인근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의 모습. /장련성 기자 |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로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12시간 넘게 난항을 겪고 있다. 소방 당국은 25일 새벽 운전자의 소지품과 오토바이를 발견했으나, 운전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37분쯤 오토바이 운전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이어 새벽 3시 30분쯤 싱크홀 20m 아래에서 추락한 오토바이를 발견해 인양을 시도했다. 싱크홀 현장에는 토사가 6480t 정도 쌓인 것으로 추정되며, 오토바이는 50㎝ 깊이로 묻혀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오토바이 번호판은 떨어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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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 한영외고 앞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에 오토바이가 그대로 추락하는 모습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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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 인근에 발생한 대형 싱크홀 모습. /장련성 기자 |
싱크홀 내부에는 누수된 물이 흘러 약 2000t의 토사와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 있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예비 펌프를 동원해 약 1800t을 배수했다.
앞서 전날 오후 6시 29분쯤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선 지름 20ｍ, 깊이 20ｍ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고,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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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대명초교입구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 모습. 소방과 경찰이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 |
[최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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