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권한대행)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울산·경북·경남 산불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4차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기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강풍과 건조한 날씨, 연무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진화작업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산 시 화기 소기 금지,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방지 국민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고 본부장은 "현재까지 산불영향구역은 약 1만4694㏊로 피해면적이 커졌고 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며 "오늘 헬기 110대, 인력 6700여 명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산불이 민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 규모가 커짐에 따라 경남 산청에 이어 24일 울산 울주, 경북 의성, 경남 하동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커질 수 있으므로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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