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중심 대기 건조·강풍 주의…전국 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어제(24일) 경기도 오산시 보적사에서 바라본 화성 시내가 뿌옇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황사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공기질이 탁하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부터 내일(26일) 새벽 사이 서해안과 강원 동해안·산지·남부내륙, 경북 동해안·북동산지 등에 순간풍속 최대 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충북, 전북, 경북, 경남 등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건조한 대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심각' 또는 '경계' 단계의 산불위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황사가 관측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전국 기온은 평년보다 3~11도 정도 높겠습니다.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도를 넘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7도가 되겠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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