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이용식 "사위 원혁과 어색해…팔복이 낳기 전 집안 따뜻했으면" [TV캡처]

사진=TV조선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이용식이 사위 원혁과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이용식과 그의 사위 원혁이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이용식에게 "원혁 씨와 대화를 어느 정도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용식은 뜸을 들이더니 "집에 있는 시간이 내가 별로 없으니 사소한 얘기를 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밥 먹을 때 '이거 맛있다' 하는 정도"라며 "둘이 있으면 그냥 어색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나는 아들을 키워본 적이 없지 않나. 그러니까 조심하게 된다. 새벽에 거실에 나올 때도 까치발 들고 나오고.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해도 실수할까 봐"라며 "내가 원혁이한테 무슨 말을 하려고 하다가 멈칫할 때가 있다. 이 말을 하면 얘가 어떻게 생각할까. 그런 게 어색한 거다. 처음이라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제 얼마 뒤에 수민이가 팔복이를 낳는데 그 전에 집안 공기를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 그런 생각을 5일째 했다"며 "나 혼자 하긴 힘드니까 제작진 힘을 빌려서 전환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자연스럽게 가고 싶다"고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