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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아내를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진태현, 이영표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이영표는 "결혼 22년 차"라며 "2002 월드컵 끝나고 2003년 결혼했다. 그때 26세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서 처음 사귄 연인과 결혼까지"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나중에 아내한테 물어봤더니 아내는 빅 벤을 못 봤다더라"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빅뱅을 못 봤다는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아내분도 한이 많았나 보다. 요즘 이영표가 TV에 나오면 곧장 채널을 돌린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영표는 "재미 없는데 재밌는 척한다고"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한 마디를 하면 열 마디를 한다. 아내 입장이 이해가 간다"고 말했다.
이에 진태현은 "이영표 형, 박찬호 형과 아침을 먹은 적이 있다. 두 분이서 대화를 하는데 이게 뭐지? 했다. 아침을 먹었는데 점심 때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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