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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명일동서 대형 싱크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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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차선이 움푹… 오토바이 빠져
함몰 직전 지나던 차량 운전자 부상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왕복 6차로 도로에서 24일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일보

아찔한 사고 현장 24일 오후 6시29분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4개 차선을 합친 크기의 대형 싱크홀(땅 꺼짐)이 발생해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싱크홀은 옆에 있는 주유소 크기와 비슷한 규모다.연합뉴스


강동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9분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에서 대규모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왕복 6차선 중 4개 차선을 차지할 정도의 규모로 가로 18m, 세로 20m, 깊이 30m 크기로 전해졌다.

이날 발생한 싱크홀로 지나던 오토바이와 운전자가 싱크홀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구 관계자는 “(오후 10시 기준) 싱크홀에 빠진 오토바이 운전자를 아직 구조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싱크홀 함몰 직전 주변을 지나던 차량 한대의 운전자도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동구는 사고가 발생하자 현장을 통제하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사거리 구간 양방향 전면 교통통제 중”이라면서 “우회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사고 현장 인근에는 2021년 착공한 서울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9호선 공사와의 관련성은 모른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관계 기관에 사고 현장 지하 땅속 고압선의 전기 차단과 수도 차단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 등 조사에 나섰다. 강동소방서 관계자는 “추가적인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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