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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넘치는 요르단 감독 "내일 한국이 더 압박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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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뛰는 야잔 "한국 상대는 소중한 경험…승점 3점 딸 것"
25일 오후 8시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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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요르단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안경남 기자)


[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홍명보호와 맞대결을 앞둔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자말 셀라미 감독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의 자신감을 보였다.

요르단은 25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8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셀라미 감독은 "내일 한국과 같은 강팀과 경기의 중요성을 잘 안다. 지난 팔레스타인전 3-1 승리로 팀 분위기가 좋다. 그걸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경미한 부상자가 있지만, 선수들은 준비가 잘 돼 있다. 내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고, 요르단은 월드컵에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요르단은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에서 한국(승점 15)에 이어 조 2위(3승 3무 1패·승점 12)에 올라와 있다.

3위 이라크(승점 12)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다.

요르단은 지난 21일 팔레스타인과 7차전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둬 분위기가 좋다. 이번에 한국을 꺾는다면 조 선두로도 올라설 수 있다.

셀라미 감독은 "한국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많다. 특히 공격에서 특출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요르단에도 능력 있는 수비수들이 있고, 그들이 잘 막아낼 걸로 믿는다. 실수를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한국은 지난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압박을 받는다. 그게 경기에 영향을 줄 걸로 생각한다. 요르단은 준비돼 있고,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중동에서 한국까지 장거리 원정에는 "힘든 건 맞지만, 지난 팔레스타인전도 말레이시아에서 열려 어느정도는 적응이 됐다. 피로도 있고 시차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상화됐고, 내일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요르단의 자신감은 최전방에 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K리그1 FC서울 수비수 야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뮌헨)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빠진 가운데 요르단은 유럽에서 뛰는 골잡이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의 컨디션이 좋다.

알타마리는 지난 팔레스타인과 7차전에서 1골 1도움 원맨쇼로 요르단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첫 맞대결에서 부상으로 결장했던 알타마리는 한국의 경계 대상 1호다.

홍명보 감독도 "좋은 선수고, 위협적인 선수인 걸 잘 안다. 내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타마리와 함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도 날카롭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뛰는 수비수 야잔 알아랍(등록명 야잔)도 한국에겐 까다롭다.

한국 축구에 익숙한 야잔은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골맛을 보는 등 세트피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한 야잔은 "내일 경기 중요성을 안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한국과 경기한 적이 몇 번 있지만 내일은 다를 것이다. 3차 예선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서울에서 뛰며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한국 선수들을 상대하는 건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내일 이기고 승점 3점을 얻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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