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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측 "당연한 결과라 생각"…'윤 심리'는 100일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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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헌재의 결정에 당연한 결과라며 윤 대통령 선고 기일도 조속히 정해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탄핵 소추단 역시 선고일을 빨리 지정해 달라고 나섰는데, 헌법재판소는 오늘(24일)도 날짜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한 총리의 탄핵심판 기각 소식에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갑근/윤 대통령 변호인 : 지금 구체적인 결과는 잘 알지 못하겠는데,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도 조속히 지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탄핵소추단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선고 기일을 지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이번 주 내에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피청구인에 대한 선고가 있어야 합니다.]

지난해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100일을 넘긴 오늘도, 윤 대통령 선고 기일은 아직 통지되지 않았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오전에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를 마친 뒤 오후부터 또다시 평의를 열고 심리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탄핵 사건은 선고 2~3일 전에는 기일을 통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일 기일이 발표되면 이번 주 목요일 이후 선고가 가능한데, 27일은 일반사건 정기 선고일로 지정돼 있어서, 모레 선고일을 통지하고 오는 28일 선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재판부가 아직 최종 의견을 내는 평결 절차에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번 주에도 선고일이 지정되지 않으면 다음 달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 임기가 끝나는 4월 18일이 점차 가까워지면서, 재판부가 윤 대통령 사건 선고일을 지정해야 하는 시한 압박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이승열)

여현교 기자 yh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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