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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재판관 미임명 위헌 확인"…"윤 즉시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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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도,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건 위헌이라는 게 확인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야당은 대통령 탄핵심판을 신속히 선고하라고도 헌재에 촉구했습니다.

이어서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기각에 대해 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겠냐고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기관 구성 의무라고 하는 헌법상 의무를 명시적으로,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어겨도 용서됩니까?]

그러면서 야당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걸 헌재가 오늘(24일), 위헌으로 판단한 점, 그리고 권한대행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정족수를 대통령 기준인 200석이 아닌 국무위원 기준인 151석으로 판단한 점을 부각했습니다.

야당은 한 대행에게 즉각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도 요구했는데, 야권 일각에선 한 대행이 임명을 거부하면, 재탄핵 추진도 배제할 수 없단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놓고는 장외 총력전을 이어갔습니다.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규명을 요구했던 지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장외 천막당사를 설치했는데, 윤 대통령 파면 때까지 투쟁 거점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파괴자 윤석열을 즉시 파면해야 합니다. 헌법재판관들이 국민과 역사를 위한 결단을 내리길 촉구합니다.]

모레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의 2심 선고를 앞두고 당내에서는 명백히 무죄라거나, 유죄가 나오더라도 피선거권이 박탈되지 않는 벌금 80만 원 이하의 형이 나올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표는 오늘 저녁 경남 산청 합동분향소를 찾아가 산불로 숨진 희생자들을 조문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공진구, 영상편집 : 황지영)

박예린 기자 ye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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