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인근에도 수소충전소 개소…전주 일곱번째

전북 전주 서부권에도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어 전북혁신도시 일대와 김제·정읍 방면 수소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전주시는 24일 완산구 상림동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김희수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전주 지역 수소충전소는 7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상림 수소충전소는 전북개발공사가 국·도비 등 33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충전 규모는 일일 250㎏으로, 수소승용차 50대 가량이 이용할 수 있다.

상림 수소충전소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3주간 시험 운영을 거쳐 다음 달 15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2019년부터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서 현재까지 1292대의 수소차를 보급하고, 7개소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차 보급 확대와 이용 편의를 위해 충전소 확충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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