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폭싹 속았수다'가 아이유♥박보검 서사에 이어 아이유♥김선호 서사를 예고해 화제다.
24일, 넷플릭스 측은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 장면을 공개했다.
앞서 모두를 울린 절절한 소녀 애순과 소년 관식의 이야기가 3막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아 아쉬움을 표한 시청자가 많이 발생했다. '폭싹 속았수다'는 공개 전부터 아이유와 박보검 위주로 홍보가 진행됐기에 박보검의 많은 분량을 기대한 이들도 많은 상황.
이에 박보검은 이에 대해 "많이 축하를 해주시면서 나의 까까머리 시절과 애순의 똑단발 시절의 이야기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씀을 해주시더라"라며 "뒤에 우리가 조금씩 나오지 않냐. 끝까지 함께 기대해 달라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4막에서의 모습을 예고한 상황이다.
3막에서는 금명의 달달한 연애부터 예비 시댁과의 위기, 장기 연애의 이별 등이 담겼다. 특히, 박보검이 사라진 '폭싹 속았수다'에 특별출연한 김선호(충섭 역)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충섭은 깐느 극장에서 간판화가로 생계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금명의 옆에서 영범(이준영)과의 관계 변화를 모두 목격하고, 금명을 가장 옆에서 챙기게 되는 인물이다.
많은 시청자들이 영범과의 결별을 아쉬워한 가운데 충섭의 등장을 반기고 있다.
그리고 24일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너무 다른 외모로 등장한 충섭에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충섭이 맞아? 충섭이 닮은 도시 남자 아니고?", "금명이는 개천에서 용됐고, 충섭이는 진짜 용됐구나", "그래서 충섭이랑 금명이 결혼하겠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아이유의 웨딩드레스 사진 또한 공개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결혼식장에서 딸의 결혼을 지켜보는 중년의 애순과 관식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물을 자극한다.
시청자들은 여전히 '폭싹 속았수다' 포스터에 등장한 남성의 뒷모습에 대해 열띤 토론 중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자신의 모친에게 한 번도 반항하지 못하고 결국 '말로만 한 사랑'만 했던 영범의 과 아무 말 없이 옆에 머물며 '행동으로 보여준 사랑'을 표현했던 충섭을 비교하며 입체적인 캐릭터 설정에 극찬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유 남편찾기'가 3막 공개 전 큰 관심을 모았던 가운데, 금명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 4막은 28일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