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기각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했다. 임현범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마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한 대행은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이 이행되지 않는 전례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법재판관 후보를 선출한 지 석 달째다. 헌재는 권한쟁의 심판으로 이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며 “정부가 헌재 판단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헌재의 결정으로 국회 의결의 적법성과 헌법해석 공백이 해소됐다”며 “더 이상의 논란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