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홍콩서 활동 중단 선언 '눈물'⋯어도어 "안타까워"
그룹 NewJeans(뉴진스)가 25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
뉴진스는 23일(현지 시간)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린 '컴플렉스콘 홍콩' 무대에 올라 신곡 'PIT STOP'(피트 스톱) 첫 선을 보인 뒤 활동 중단을 알렸습니다.
이날 뉴진스 멤버들은 NJZ 혹은 뉴진스 등의 팀명도 언급하지 않았고, 뉴진스의 히트곡 대신 솔로 커버곡을 부르며 무대를 채웠습니다. 이후 NJZ로서 첫 시작을 알리는 신곡 '피트 스톱' 무대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이후 뉴진스는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미리 준비한 편지를 읽었습니다. 해린은 "오늘 무대가 당분간 마지막 공연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우리에겐 꼭 필요한 선택이다"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습니다.
민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시작했다.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이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숨 고르며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힘내서 나아가겠다. 이건 끝이 아니고 우리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어도어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법원 결정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아닌 다른 이름으로 공연을 강행한 것과 일방적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도어는 유효한 전속계약에 따라 뉴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빠른 시간 안에 아티스트와 만나 미래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N번방 언급"⋯김수현 측 가세연 김세의 협박 혐의 추가 고발
배우 김수현 프로필.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
배우 김수현 소속사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를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습니다.
24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가세연'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디즈니+가 '넉오프' 공개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김수현 배우가 촬영된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며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씨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세연'이 라이브 방송 도중 'N번방'을 언급한 것을 두고 "마치 김수현 배우가 'N번방'과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이를 촬영한 영상이 있는 것처럼 주장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고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가세연은 김수현의 하의 탈의 사진을 공개해 김수현 측으로부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법무법인은 "가세연의 행태는 또 다른 범죄행위이자 법과 수사기관을 무시하는 것으로서 도저히 상상하기 어려운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재석, 산불 피해에 5천만원 기탁⋯천우희·이혜영·유병재도 기부
유재석 프로필 사진 [사진=안테나] |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울산 울주 등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이 온정의 손길을 나눴습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유재석이 경상도 지역의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전해왔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유재석이 희망브리지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10억 5000만원에 달합니다.
소속사 관계자는 "유재석 씨가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피해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유재석 님의 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하고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우 천우희와 방송인 이혜영, 유병재도 산불 피해 지원금을 기부하며 온정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천우희는 피해 지원과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소방관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고, 이혜영도 성금 2000만원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작게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방송인 유병재도 자신의 SNS에 재해구호협회에 1,0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공개하고 피해 복구를 바랐습니다.
안성재, '모수' 사칭 피해에 주의 당부 "식사비 요구 범죄"
셰프 안성재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 VIP 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
안성재 셰프가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모수 서울'을 사칭한 범죄가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3일 '모수 서울' 인스타그램에는 "최근 KT를 사칭해 모수의 전화번호로 착신 전환을 한 후 식사 비용을 요구하는 범죄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어 "모수 서울은 오직 캐치테이블을 통해서만 예약금을 받고 있으며, 절대로 계좌이체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캐치테이블 이외의 방식으로 예약금을 요구 받으셨다면, 이는 모수와 관련 없는 행위이므로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성재는 지난해 9월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습니다. 안성재 셰프의 레스토랑 '모수 서울'은 재정비를 마친 후 지난 22일 재개장했 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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