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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훼손? 다양성?…라틴계 '백설공주' 논란 속 개봉 첫 주 성적은

연합뉴스TV 김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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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개봉 전부터 원작 훼손이냐, 다양성 추구냐를 두고 논란이 됐던 디즈니의 실사 영화 '백설공주'가 개봉 이후에도 여전히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화 '백설공주'는 개봉 첫 주인 지난 주말 미국에서 흥행 1위를 기록했지만, 4,3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쳤습니다.

영화 제작비로 2억7천만 달러, 우리 돈 4천억 원을 쓴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한 달 전 제작비 1억 8천만 달러 중 첫 주에만 절반을 회수한 '캡틴 아메리카4'와 비교되는 실적입니다.

영화 '백설공주'는 1937년 만들어진 디즈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현대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입니다.

원작 캐릭터는 제목인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가 드러내듯 눈처럼 흰 피부를 가졌다는 설정이었지만, 이런 설정을 깨고 라틴계 배우 레이철 제글러를 발탁해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배우와 캐릭터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각의 반발에 제글러가 자신의 SNS에 "백설공주 역할을 위해 내 피부를 표백하진 않을 것"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첫 예고편 공개 이후에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일곱 난쟁이의 모습이 어색하고 이질적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비평 사이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백설공주’는 전문가 평점을 집계한 신선도 지수가 44%로 '썩은 토마토'를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영화 평가 사이트인 IMDB에서는 4만 8천 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10점 만점에 2.1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디즈니는 2년 전 개봉했던 '인어공주'에서도 원작과 달리 흑인 배우를 내세워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백설공주 #인어공주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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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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