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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탄핵 기각 땐 대구시장, 인용 땐 대선 나갈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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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이 기각되면 대구시장을 계속하면서 더 역점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지만 인용이 된다면 대선에 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시장은 이날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산하 기관장 회의에서 "오늘 한덕수 총리 탄핵이 기각됐고 곧 대통령 탄핵 선고도 있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산하기관장들은 이런 상황과 관계없이 흔들리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충실히 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의료원에 "민선 8기 출범 후 경북대병원 출신 전문의 보강, 시설 확충 등으로 의료 수준이 많이 높아졌다"며 "시와 시 산하기관 직원들도 대구의료원을 많이 이용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이 믿고 찾는 공공의료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대구정책연구원에는 "대구정책연구원의 노력으로 최근 군부대 통합이전지 선정, 후적지 개발 구상안 발표 등 군부대 이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파견 간 시 공무원들과 협업해 '대구미래100년'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군부대 후적지 중 제2작전사령부 부지에 경북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의학연구소를 포함하는 대한민국 최초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첨단의료산업단지가 활성화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홍 시장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관련해 시와 긴밀히 협력하라"고 했다.

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구FC와 스페인 명문 축구 클럽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추진으로 올해 K-트로트 페스티벌은 대구스타디움에서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으로 옮겨서 개최해야 한다"며 철저한 행사 준비를 요청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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