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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는 중요하지 않아"…삼성 맹폭한 푸이그, 자신감엔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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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BO리그로 돌아온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2025 시즌 개막과 함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2년간 한국을 떠나 있었던 것도, 시범경기 기간 가벼운 부상으로 실전 공백이 발생한 것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키움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7-11로 졌다. 전날 개막전 5-13 완패에 이어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키움은 다만 푸이그가 좋은 타격감을 뽐낸 건 위안이었다. 푸이그는 지난 22일 개막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푸이그는 개막전에서 키움이 2-13으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1루에서 2025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 우완 이호성의 148km/h짜리 초구를 공략,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타구를 날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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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의 방망이는 지난 23일 경기에서도 뜨거웠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을 기록했다.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면서 좋은 컨디션을 유감 없이 뽐냈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1990년생 우투우타 외야수다. 지난 1998년 KBO리그에 외국인 선수 제도가 도입된 뒤 한국으로 온 선수 중 가장 화려한 메이저리그 커리어와 명성을 자랑한다.

푸이그는 지난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2019 시즌까지 빅리그 통산 61경기 타율 0.267, 834안타, 132홈런, 441득점, 415타점, OPS 0.822의 성적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특히 2018년까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과 다저스에서 함께 뛰면서 친분을 쌓아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22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계약이 발표되자마자 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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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2022 시즌 키움에서 26경기 타율 0.277(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도루 OPS 0.841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당시 리그 전체에 투고타저 경향이 강했던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타자로서 '1인분'은 해줬다.

푸이그는 대신 가을야구 무대에서 펄펄 날았다.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총 14경기에서 타율 0.294(51타수 15안타) 2홈런 6타점 OPS 0.889로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키움의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

푸이그는 2022 시즌 종료 후 사생활 관련 이슈로 재계약이 불발됐다. 하지만 키움은 꾸준히 푸이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었고 사생활 리스크가 해소된 것을 확인한 뒤 2025 시즌 다시 계약을 맺었다.

푸이그의 키움 복귀가 확정됐을 때 어느 정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우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올해 만 35세로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에이징 커브'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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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는 여기에 지난 3월 10일 KT 위즈와 시범경기를 마친 뒤 담 증세를 호소, 22일 삼성과 개막전 전까지 실전 점검 없이 훈련만 소화했다.

하지만 푸이그는 개막 2연전부터 힘차게 방망이를 돌리면서 2025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본인 스스로 "대만 2차 스프링캠프 기간 많은 실전 연습경기를 소화했다"며 "시범경기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정규시즌 개막에 맞춰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던 건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니었다.

키움 입장에서는 또 다른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도 개막 2연전에서 9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타율 0.667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올해 타선 운영에 대한 걱정을 덜게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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