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전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
대한민국 여자농구 '레전드' 정선민이 코트로 돌아온다.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2025-2026시즌 이상범 감독 체제하에 새롭게 출발하는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을 이끌 코치진 구성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무르며 변화를 위해 이상범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하나은행은 코칭 스태프로 정선민 수석코치, 모리야마 토모히로 코치, 김지훈 코치를 선임했다.
정선민 수석코치는 WKBL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1회, 정규리그 MVP 7회, 베스트5 14회 선정 등 한국 여자농구의 전설이다.
2003년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 진출하기도 했던 정 수석코치는 2012년 은퇴 후 KEB하나은행 코치, 인천 신한은행 코치를 거쳐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모리야마 코치는 지난 시즌 WKBL 최초 일본인 코치로 하나은행에서 선수들을 지도했다.
일본 B.리그2 후쿠시마 파이어본즈, 니시노미야 스토크스, 고베 스토크스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으며, 2023-2024시즌에는 고베 사령탑을 지냈다. 당시에는 이상범 감독을 팀 수석코치로 영입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지훈 코치는 단대부고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20202년 휘문고 코치로 부임해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고려대 농구부 인스트럭터로 활동했다.
한편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은 오는 4월 20일 소집 후 21일부터 2025-2026시즌 준비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 = WKBL, 부천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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