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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풍전야..."현대차 등 글로벌 자동차 업계, 미국 수출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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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을 서두르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자동차 제조사들의 요청으로 해운업체들이 아시아와 유럽에서 평소보다 '수천 대' 늘어난 차량을 미국으로 나르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운업체, 발레니우스 빌헬름센 관계자는 "우리가 고객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물량이 아시아에서 나오고 있다"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수송 능력을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해운업계 관계자는 새로운 관세 부과 전에 미국으로 더 많은 차량을 보내려는 업체 중에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차는 관세 대응 전략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선적 계획을 계속 최적화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FT는 전했습니다.

FT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를 보면 한국에서 북미로 보내는 차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유럽연합과 일본도 미국으로 보내는 차량이 각각 22%, 14% 증가했습니다.


한 독일 자동차업체 관계자는 관세 위협에 대응해 미국으로 더 많은 차량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를 밝혀왔고, 지난달 18일 관련 질문에 "아마 여러분에게 4월 2일에 이야기할 텐데 25% 정도가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할 때 자동차와 반도체 등 특정 산업에 대한 관세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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