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충격 이적! “손흥민 미안” 해리 케인 “리버풀 갈래” 지인들에게 털어놨다…토트넘 복귀 NO

1
댓글0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32,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 시장에 엄청난 파란을 일으킬까.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고민하고 있는데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가 아니다.

해리 케인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팀 리버풀이다. 해당 보도가 이어지며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과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며, 리버풀행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직접 밝혔다고 한다.

해리 케인은 2023년 여름,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은 우승 커리어를 간절히 원했던 케인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였다. 토트넘에서 수많은 득점과 퍼포먼스를 기록했음에도, 유일한 단점은 ‘무관’이라는 꼬리표였다.

독일 무대 적응은 성공적이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개인 기록 면에서는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기록(현재 앨런 시어러의 260골)을 경신하기 위한 욕심, 그리고 고국인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열망은 여전히 그를 프리미어리그 로 끌어당기고 있다.

현재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231골로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시어러의 기록까지 단 29골 차. 이는 정상적인 출전 기회를 보장받는다면 1~2시즌 내에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다.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은 오래전부터 수면 아래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후보로 지목되었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팀이 등장했다. 바로 리버풀이다.

스포티비뉴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케인은 리버풀이 이상적인 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리버풀은 새로운 원톱 자원을 찾고 있고, 케인은 그 퍼즐을 완성시킬 수 있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최근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디오구 조타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확실한 결정력을 가진 ‘9번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고전하는 중이다. 케인의 합류는 이 공격진에 즉각적인 시너지와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다.

또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퇴임 이후,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될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슬롯 감독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케인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는 관측도 있다.

케인의 계약에는 일정한 방출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의 이적은 67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방출 조항에 따라 가능하며, 1년 후에는 이 금액이 54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로 낮아진다”고 보도했다.

또한, ‘팀토크’는 “해당 조항에는 친정팀 토트넘에 우선협상권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하며, 케인이 복귀를 선택한다면 토트넘이 우선 협상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케인 본인의 의사다. 리버풀행을 원하는 걸 본다면,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 가고 싶지 토트넘은 아닌 듯 하다.

케인은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합작골 기록(47골)을 만들어냈다. 이들의 호흡은 디디에 드록바-프랭크 램파드 듀오를 제치고 공식 최다 기록으로 남아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파트너십으로 회자된다.

스포티비뉴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에도 “토트넘에서 단 한 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손흥민을 택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여전히 깊은 유대를 드러냈다. 실제로 독일 매체 ‘빌트’와 ‘TZ’ 등은 “케인이 손흥민을 직접 바이에른으로 요청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일축했고, 바이에른과의 재회 가능성도 당장은 낮아 보인다. 손흥민은 “케인은 최고의 공격수다. 나는 그에게 조언할 필요조차 없다”며, 여전히 절친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현재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 영입도 병행하고 있으나, 높은 이적료 장벽으로 인해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이 와중에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안정감을 갖춘 케인의 등장은 리버풀에게 매우 현실적인 대안으로 작용한다.

케인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는 단순한 이적이 아닌 프리미어리그 판도를 흔드는 충격적 한 수가 될 수 있다. 리버풀 팬들에게는 클롭 이후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고, 토트넘 팬들에게는 상징적인 레전드의 ‘타 팀 이적’이라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전체 댓글 보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OSEN'대충격 8명 귀화에도 최악' UAE, 벤투 경질 이유... 亞컵 조기탈락-3차예선 불안 [속보]
  • 스포티비뉴스'김민재-케인 어쩌나' 뮌헨에 부상 악재 퍼졌다, 무관 탈출 초비상…핵심 수비진 대이탈
  • 연합뉴스LG 임찬규, 개인 첫 완봉승…키움 신인 정현우는 '122구 선발승'(종합)
  • 인터풋볼설마 손흥민-로메로 팔아서? 토트넘, '41G 40골' 초대형 ST 영입 원해 "英무대 검증도 완료"
  • 스포츠조선타구 머리 맞고도 출전 강행→또 침묵→15타수 0안타. 규정타석 채운 73명중 유일한 타율 0.000. 플로리얼 첫 안타는 언제[잠실 포커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