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5~26일 양일간 핵융합연 대전 본원에서 ‘제1차 한-EU 핵융합 실증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24년 1월에 열린 ‘제7차 한-EU 핵융합 협력회의’의 후속 조치로, 양국의 핵융합 실증로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유럽 측은 유럽 연합 위원회 EURATOM 국제협력부장 데이비드 마이소니에, 유럽 핵융합 컨소시움인 유로퓨전(EUROfusion)의 혁신핵융합실증로부장 조엘 엘베즈-우잔 등이 참석하며 일부 대표단은 화상 회의를 통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핵융합 실증로 예상도.[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공] |
이번 워크숍에서는 양국은 ▷핵융합 실증로 연구개발(R&D) 현황 ▷증식 블랑켓 ▷연료 주기 ▷디버터 ▷재료 ▷안전 및 인허가 ▷고온 초전도 자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핵융합 실증로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협력 분야를 발굴하기 위한 논의도 진행된다.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은 “핵융합에너지 실현이라는 도전적 과제를 더욱 빠르게 해결하기 위하여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한국과 EU의 핵융합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