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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우즈, 트럼프 전 며느리와 열애 인정…“사랑이 모락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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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SNS에 버네사와 투샷 공개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트리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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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타이거 우즈와 버네사 트럼프(사진=타이거 우즈 SNS)


우즈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버네사와 찍은 사진 2장을 직접 올리고 “사랑이 피어나고 있다. 내 곁에 당신이 있는 삶이 더 좋다. 우리가 함께 하는 삶의 여정을 기대한다”는 로맨틱한 글을 적었다.

앞서 우즈와 버네사가 교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으며, 이들은 각각 플로리다 남주의 부촌 팜비치에 거주해 서로의 집은 20분 거리인 걸로 전해졌다. 버네사의 첫째 딸 카이와 우즈의 자녀 샘, 찰리가 모두 인근 같은 학교에 다닌다고 알려졌다.

버네사의 전 남편인 트럼프 대통령의 첫째 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도 교제를 흔쾌히 축하하는 쿨한 모습을 보여준 걸로 전해졌다.

우즈는 2010년 이혼한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 두 자녀를 뒀다. 버네사는 2005년 트럼프 주니어와 결혼해 다섯 자녀를 뒀으며 2018년 이혼했다.

버네사의 첫째 딸인 카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6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에 가깝다. 최근 팜비치 가든에서 열린 우즈의 스크린골프리그 TGL 경기장에도 방문했으며, 지난달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선 우즈와 나란히 걷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버네사는 트럼프 주니어와 이혼했지만 시아버지의 공화당 전당대회나, 지난 1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바 있다.

우즈는 앞서 이혼 후 스키 여제 린지 본, 에리카 허먼 등과도 교제했다. 허먼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우즈에게 소송을 제기했지만 결국 취하했다.

우즈는 올해 경기 이외 뉴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어머니 쿨티다가 세상을 떠났고, 지난 12일에는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 여파로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 사실상 출전하지 못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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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타이거 우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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