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이 70만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 가구 흑자액은 1년 전보다 8만8천원 가량 줄어든 65만7,563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로, 2019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교육비 지출이 13.2% 증가하고, 부동산 구입에 따라 취·등록세가 늘면서 비경상조세가 5배 가까이 불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비소비지출 가운데 이자비용도 4분기 만에 1.2% 증가해 다시 1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중산층 가계의 여윳돈 감소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2·3분위 가구의 2020년 이후 실질 소비가 코로나19 직전보다 부진하다고 밝혔습니다.
#중산층 #여윳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