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삼성전자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역대 갤럭시S시리즈 중 가장 얇은 디자인의 '갤럭시 S25 엣지'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전자 |
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사용자들이 타사 안드로이드 태블릿과의 인터넷 연결을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2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S25에 '인스턴트 핫스팟' 기능을 정식으로 포함했다. 인스턴트 핫스팟은 와이파이가 없을 때 삼성 태블릿에서 클릭 한 번으로 내 스마트폰의 핫스팟을 원격으로 켜는 기능이다.
인스턴트 핫스팟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태블릿 사용 시 인터넷이 필요할 때 근처 있는 스마트폰이 연결 가능한 경우 자동으로 알림이 뜬다. 태블릿에서 '연결' 버튼만 누르면 갤럭시S25에서 임시 핫스팟이 활성화되며 자동으로 연결된다.
다만 이 기능은 갤럭시S25 이후 모델에서만 가능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구형 삼성폰에도 원 UI 7을 업데이트하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폰아레나는 "삼성이 안드로이드 생태계 내에서 브랜드에 구애받지 않고 더 유연하고 매끄러운 기기 간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분명 환영할 만한 변화"라고 평가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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