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혜연이 통장으로 혼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MBN ‘가보자GO4(가보자고)’ 7회에는 트로트의 여왕 김혜연이 등장, ‘퀸’다운 압도적인 크기와 화려한 가구들로 가득 찬 강남 88평 하우스를 공개했다.
런웨이를 연상케 하는 복도에서 안정환과 홍현희는 "정말 크다", "웅장하다"며 입을 모아 감탄했다. 복도를 지나면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거실이 나타났고, 화려한 조명과 금빛 가구, 소품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었다.
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1층인데 여기 뷰 보셨잖나. 각 방마다 숲에 마련된 집처럼 정원뷰가 있다"며 "예전 집에서 살 때 층간소음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그때는 애들도 많고 아이들이 더 어렸다. 그니까 '안돼', '뛰지마' 해도 그때 뿐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웃 주민으로는 작곡가 주영훈·이윤미 부부, 장동건의 부모님, 송혜교 등 유명인사들이 다주 거주했다.
김혜연은 히트곡 '뱀이다'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뱀이다'가 유명해진 계기에 대해 그는 "사실 정식 앨범으로 발매된 노래가 아니었다. 심의도 안 낸 상태인데 갑자기 '1박 2일' 기상송으로 나왔다"고 떠올렸다.
당시 그는 활동 20년 차로 트로트계에서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가수였는데, '1박 2일' 기상송으로 인해 더욱 큰 인기를 누렸다. 김혜연은 "그때 당시 제가 강남 집 한 채는 살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거실에 놓인 테이블에 대해서는 "남편이 결혼 혼수로 들여놓은 가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여자들이 혼수를 가지고 오는데, 저는 통장을 가져왔다. 제 몸이 중소기업"라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