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모하메드 살라의 계약이 만료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올 시즌이 끝나면 반 다이크, 아놀드, 살라와 계약이 모두 종료될 예정이기 때문에 이들을 잃게 될 수도 있다"라며 "세 선수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아르네 슬롯의 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리버풀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을 노리고 있다. 다만 영입 가능성이 높지 않다. 매체는 "뉴캐슬이 이삭에게 임금을 두 배로 인상하는 계약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전망도 나왔다. 리버풀이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케인에게도 관심이 있다. 매체는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케인은 독일을 떠나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해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는 리버풀이다. 케인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앨런 시어러가 유일하다. 케인은 리버풀의 공격수들에 대한 물음표가 제기된 후 최전방에 강력한 화력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했다.
실제로 최근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에 따르면 뮌헨과 케인의 계약엔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 케인을 원하는 팀이 바이아웃 조항에 맞는 이적료를 제시하면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케인은 인하된 이적료로 잉글랜드에 돌아올 수도 있다. 계약서엔 그가 복귀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그가 언젠간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할 거라는 추측이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라고 밝혔다.
다만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바이아웃 조항은 2026년 1월까지만 유효하다"라며 "'빌트'가 밝힌 대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알고 있지만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 토트넘이 협상권을 가지고 있다. 최종 결정권은 케인에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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