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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성 5대로 '우주 공중전' 훈련…우주서 양자통신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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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지난해 위성 5대로 우주 공중전 훈련을 진행했다고 미국 우주군이 밝혔습니다.

우주 분야에서도 미국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건데, 중국은 최근 우주 양자통신도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재작년 12월 발사된 '스옌-24C' 위성 3개.

4년 전에는 '스젠-605호' 위성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미국 우주군은 중국이 지난해 이 5개의 위성을 이용해 공중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우주공간에서 5개의 위성이 서로 접근했다가 멀어지는 현상이 발견된 건데, 궤도 전투를 시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러 대의 위성을 동기화해 움직임을 통제하는 건 우주 공간에서 상대방의 공격을 억제하거나 격파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입니다.

<마이클 게틀린 / 미국 우주군 부사령관> "우리는 (중국이) 위성을 이용해 우주에서 공중전을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중국과의) 격차는 크게 좁혀졌고, 그 능력 격차가 우주를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중국은 마이크로 나노 양자 위성과 우주 통신에도 성공했다고 네이처지에 발표했습니다.

보안성이 뛰어나 군사 지휘와 정보 전송, 전략적 통신에 쓰이는데, 적대세력의 도청과 방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라오성카이 / 중국 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보안은 양자 역학의 원리에 의해 보장됩니다. 이것은 가장 강력한 컴퓨터조차도 이 시스템을 해독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국은 우주에서 안정적인 통신과 항법, 시스템의 작동을 위한 우주기상 관측 2단계 사업도 시작했습니다.

2030년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기 위해 우주비행사 선발에도 착수했고,

재사용 로켓 엔진 개발에도 성공해 올해 정식 발사하기로 하는 등 우주굴기를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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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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