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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사진ㅣSBS |
르세라핌 사쿠라와 홍은채가 ‘런닝맨’에 출격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퇴근은 충전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르세라핌의 멤버 사쿠라와 홍은채가 출연했다. 제작진은 “팀별로 배터리가 방전된 핸드폰을 드릴 텐데요 충전 후 메인 PD에게 연락해 ‘저희는 퇴근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선착순 2팀만 즉시 퇴근할 수 있고요. 나머지 1팀은 잔업 후 퇴근할 수 있습니다”라고 룰을 설명했다.
첫 번째 미션 ‘소 핫 별명 제조기’가 시작, 제작진은 “제시된 사진을 보고 센스 있는 별명을 지으면 됩니다. 단어 말고 문장으로 말씀해주시면 돼요”라고 설명했다.
가장 먼저 하하의 여권 사진이 공개됐고 유재석은 “요번에 검거된 보이스 피싱 조직원”, 양세찬은 “범죄도시 장첸 실존 인물”이라고 바로 놀렸다. 다음으로 세기말 감성의 지예은 사진이 제시됐다. 하하는 “헬멧 쓴 소녀”, 유재석은 “곤듀레 만듀레”라고 바로 별명을 만들었다.
유재석 사진이 공개되자 유재석 본인은 “지호야 나 이러고 돈 벌어도 석진이 형보다 많이 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투턱 지예은 사진에 김종국은 “마이크도 먹을래 우앙”이라며 지예은을 계속 놀리기도.
제작진은 “본격 미션 하겠습니다. 방금 지었던 별명 정확하게 말씀하시면 됩니다”라며 새로운 룰을 공개했다. 게임 후 김종국 팀이 1등 했고 세 팀은 미션 결과에 따라 충전된 휴대전화를 받았다.
다음 장소로 이동 중 유재석은 “사쿠라 남동생 있다고 그랬잖아”라고 했다. 이에 사쿠라는 “유재석 님 아드님이랑 동갑이에요. 저랑 띠동갑이에요”라고 답했다. 이어 “걸그룹 좋아하는데 저한테 티를 안 내려고 해요. 저한테는 ‘아이브나 에스파가 더 좋은데’ 이러면서... 제가 없을 때는 르세라핌 노래 듣는다고 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하는 “너희 진짜 재밌게 놀 나이인데... 만약 연예인 아니면 뭐 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두 사람이 대답을 못 하자 유재석은 “나는 무조건 미팅한다!”라며 아쉬워했다.
사쿠라는 “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나가고 싶어요! ‘환승연애’! 그런데 저는 옛날 남자친구가 없어서 못 나가요”라고 했다. 지예은은 “저도 미팅 안 해봤어요. 저는 CC였어요. 왜냐면 제가 좀 인기가 많았거든요. 저를 좋아했었어요”라며 부끄러워했다.
홍은채는 “예전 방송에서 양세찬이 지예은한테 사랑한다고 한 건 몇 퍼센트의 진심이 담긴 거냐”라고 물었고 하하는 “이 러브라인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냐”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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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사진ㅣSBS |
대학교에 도착한 이들은 ‘튕기는 사이’ 미션을 수행, 재석팀이 1등을 했다. 유재석은 “은채야 너 잘하더라~ 꾸라야 너 운동신경 좀 없더라? 거의 걷더라”라며 놀렸다. 지석진은 “네가 나랑 같은 팀이라서 네가 뛰는 게 어설픈 게 안 보이는 거야”라며 거들었고 사쿠라는 “선배님이 못 하시니까 제가”라며 역으로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의 “5분 동안 구멍이 막히지 않은 콘센트를 찾아 충전하시고 내리는 순간 카운트다운입니다”라는 말에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뛰었다.
가장 먼저 빈 콘센트를 찾은 하하 팀은 핸드폰 충전을 했고 ‘힌트 번호로 영상 통화 시 캐비닛을 잘 보시오’라는 힌트 미션지를 읽었다.
조금 후 유재석도 빈 콘센트를 발견, 핸드폰 충전 후 영상통화로 힌트를 봤다. 유재석과 지석진, 사쿠라는 손가락으로 숫자를 만든 런닝맨 PD들을 확인했고 사쿠라는 “선배, 후배 순서 아니에요?”라며 정확하게 꿰뚫어 봤다.
마지막으로 멤버 전원은 ‘공 피해 뚜껑 많이 잡기’ 미션을 수행했다. 사쿠라의 공 피하는 실력을 보던 하하는 “엄청나게 맞는데? 다 맞아 쟤”라며 어이없어했고 머리를 맞은 사쿠라가 결국 쓰러져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홍은채가 출격, 젊은 피답게 공을 거의 다 피해 5점을 획득했다. 뚜껑 18개를 주운 송지효는 공에 6번 맞아 12점을 획득해 멤버들을 놀라게 하기도.
결국 하하팀이 1등, 종국팀이 2등을 차지했고 세 팀은 퇴근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은 “팀원 얼굴이 핸드폰에 전부 보인 채로 ‘저희는 퇴근하겠습니다’라고 하면 됩니다. 어떻게든 꽂아서 하시면 돼요”라는 제작진의 말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유재석 팀의 사쿠라가 가장 먼저 영상통화를 걸어 퇴근했다.
두 번째로 지예은이 하하 팀의 비밀번호를 엿들어 2등을 차지했고 꼴찌 하하 팀은 꼬인 휴대전화 선을 푸는 잔업을 도맡았다.
이 와중에 홍은채는 “저는 퇴근하기 싫어요”라며 ‘런닝맨’ 키즈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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