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함양 유림면 산불 주불 진화…용접 중 튄 불씨가 원인

0
댓글0
SBS

▲ 화재 현장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


산청군과 김해시 등 경남에서 발생한 산불이 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함양군 한 야산에서 난 산불의 주불이 잡혔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오늘(23일) 낮 12시 25분쯤 함양군 유림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현장에 헬기 7대와 인력 105명, 장비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이후 약 3시간 25분 만인 오늘 오후 3시 50분쯤 주불을 진화 완료하고 현재 잔불을 정리 중입니다.

산림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및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불은 화재 현장 인근 밭에서 60대 A씨가 야생동물 침입방지용 철재 울타리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씨가 주변으로 튀어 번지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용접 중 불씨가 튀며 화재가 번졌다는 A씨 진술을 확보했다"며 "도내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으니 불씨 관리 등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SBS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이데일리'똥 기저귀 싸대기' 때린 학부모 2심 뒤집혔다...실형에 오열하며 쓰러져
  • 머니투데이"월급 300만원, 회사보다 낫네"…공무원 인기 시들? 8년 만에 '반전'
  • 동아일보아내 살해후 車트렁크에 숨긴 40대 “보이스피싱 당한게 화근”
  • 한국일보81세 장영자 다섯번째 수감... 그가 사기 범죄 반복하는 이유는
  • 서울경제尹 탄핵 선고 늦어진 이유는 바로···문형배 헌재소장 대행이 직접 밝혔다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