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고등학교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고교 기간제 교사와 학원강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성남시 한 고교 기간제교사 ㄱ씨와 학원강사 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해 10월4일 자신이 근무하는 고교에서 치러진 2학년 2학기 중간고사 수학 과목 시험 문제를 ㄴ씨에게 넘긴 혐의를 받는다. ㄴ씨는 입수한 시험 문제를 학원생에게 시험대비용 연습문제로 내준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와 ㄴ씨 사이에 금전이 오간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학교는 중간고사 이후 학생 사이에 ‘한 학원에서 풀었던 문제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해당 학교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2학년 수학 과목에 대해 재시험을 진행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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