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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해리 케인 그립다, 너무 재밌었는데"…SON 뜬금 케인 언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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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대단한 파트너십을 자랑했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해리 케인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뛸 때가 정말 재밌었다며 아직도 그가 그립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최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함께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 중 누가 가장 지능적인 선수였냐는 물음에 고민도 하지 않고 "해리 케인"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의 입에서 케인의 이름이 나오자 인터뷰어도 고개를 끄덕이며 두 선수가 대단한 듀오였다고 인정했다. 손흥민은 이어 "(케인과) 듀오로 뛰는 건 재밌었다"며 "난 아직도 그가 그립다"고 말했다.

'골닷컴'은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케인과 보낸 즐거운 시간을 회상하며 해리 케인을 언급했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함께 뛴 선수 중 누가 가장 똑똑한지 묻자 전 토트넘 동료인 케인을 꼽았다"며 손흥민의 답변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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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로 묶였던 케인과 손흥민은 지난 2023년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에서만 도합 47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23골, 손흥민이 24골을 넣었다는 점도 두 사람의 파트너십이 균형적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에도 두 선수는 서로를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팬 포럼에 참석한 케인에게 한 팬이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영입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묻자 곧바로 손흥민이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독일 언론들은 케인의 발언을 두고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는지, 현실적으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수 있는지 분석하기도 했다.

이후 케인은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와의 인터뷰 당시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칭하면서 다시 한번 손흥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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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인터뷰 도중 케인과 관련된 질문이 나올 때마다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케인에게 분데스리가와 관련된 조언을 해주냐는 질문에 "독일 리그는 여전히 최고의 리그 중 하나지만, 나는 케인에게 어떠한 조언도 해줄 필요가 없다. 나에게 그는 최고의 선수"라며 케인을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이어 역대 공격수들의 순위를 매겼을 때 케인이 어느 위치에 있냐고 묻자 "그는 내 친구이기 때문에 분명히 보너스 점수를 받을 것"이라며 "케인은 언제나 내 톱3 안에 들어갈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상관없다. 그는 항상 내 톱3 안에 들 것"이라고 답했다.

또 "우리는 정말 놀라운 연결고리를 갖고 뛰었고, 많은 골을 넣기 위해 협력했다. 이런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갖는 것은 언제나 꿈 같은 일"이라며 케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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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할 만한 이유는 충분하다. 손흥민은 케인이 떠난 이후 마땅한 공격 파트너를 찾지 못했고, 케인도 마찬가지로 손흥민과 함께 뛸 때처럼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하지 못해 답답해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다만 안타깝게도 두 사람이 팀으로 재회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거나, 케인이 토트넘으로 돌아와야 가능한 일이다. 손흥민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로 엮이기도 했으나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이뤄질 공산은 상당히 적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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