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청사에 70대 운전자 택시 돌진, 기사 숨지고 승객 다쳐

김해공항 청사로 돌진한 택시 차량.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김해공항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가 갑자기 청사로 돌진해 운전기사가 숨지고 승객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23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쯤, 부산 김해국제공항 앞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택시가 갑자기 인도 쪽으로 돌진했다. 차량은 기둥과 청사 외벽을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섰다.

이 사고로 70대 택시 운전자 A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승객 60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택시는 승객을 태운 뒤 국내선 1번 게이트 방향으로 200~300ｍ를 빠르게 주행하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